호요버스가 일본 유명 IP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페이트)'와 '붕괴: 스타레일'의 컬래버레이션을 1년 뒤에 선보인다고 19일 발표했다.
붕괴: 스타레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이날, 오는 31일 업데이트될 예정인 2.4버전 '청천 위 교차하는 칼끝'의 상세 내용을 공개하는 온라인 방송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두 게임 간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내년 3분기에 선보인다는 점이 함께 공개됐다.
두 게임의 컬래버레이션은 올 초 어느정도 예고된 바 있다. 일본 매체 전파미니코게이머(電ファミニコゲーマー)는 올 3월, 데이비드 지앙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프로듀서와 페이트 원작사 타입문의 나스 키노코 시나리오 라이터의 공동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양측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페이트의 캐릭터와 세계관에 큰 영향을 받았다", "붕괴: 스타레일은 무한히 펼쳐지는 세계를 제대로 담아낸 게임"이라며 서로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페이트는 2004년 1월 출시된 비주얼 노블 게임으로, 민간신화와 전설 속 영웅이 영령으로 등장해 '성배전쟁'에서 맞붙는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서브컬처 IP로서 국내외에서 2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넷마블이 국내 배급 중인 모바일 게임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등 여러 파생작으로도 이식됐다.
붕괴: 스타레일 2.4버전 '청천 위 교차하는 칼끝'에선 '선주: 나부' 지역의 새로운 필드 '유폐옥', 새로운 플레이 가능 캐릭터 '운리', '초구', 기존 캐릭터 '마치세븐스(Mar.7th)'의 새로운 버전 'Mar.7th·수렵'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