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브표 '맛집 예능'…작품성·화제성 두 마리 토끼 사냥
2024년 하반기 포문을 열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이다. 타이틀 그대로 절대 권력의 여왕벌이 수컷 군단과 함께 '우승'을 두고 경쟁하는 생존 계급 리얼리티 예능이다.
여왕벌과 수컷이라는 철저한 계급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다툼, 정치 싸움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끄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 리더 모니카,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장은실, '골 때리는 그녀' 대표 에이스 정혜인, 치어리더 서현숙,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 댄서 구슬이 팀을 이끄는 여왕벌로 출연한다.
웨이브 대표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도 시즌3로 돌아온다. 서바이벌 최강자들이 벌이는 극한의 생존 게임 '피의 게임'은 숨겨진 룰, 예측 불가능한 반전 전개로 큰 인기를 끌은 바 있다. 2023년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중 누적 신규 유료가입 견인 수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2에 이어 약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시즌3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완성도 높은 게임들로 최후의 1인을 가려내기 위해 더 치열해진 사투를 예고한다. 특히, 각자만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출연진들이 총집합해 서바이벌 올스타전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페이스 미' 등 '눈길'
오리지널 드라마로는 '성형'을 주제로 한 스릴러 드라마 '페이스 미'가 준비돼 있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바닥으로 추락한 유명 성형외가 의사가 우연히 범죄 피해자의 재건 성형을 맡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 세계적으로 핫한 'K-성형의 세계'를 소재로 내면의 트라우마까지 치유하는 재건 성형을 통해 감춰진 성형의 이면을 재조명한다. 배우 이민기가 '의느님'으로 명성을 떨치던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 역을, 배우 한지현이 한번 물면 끝까지 가는 에이스 MZ 형사 이민형 역을 맡아 이이경, 전배수 배우와 호흡을 맞다.
지상파 방송 콘텐츠와의 '연계'도 기대된다. 특히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오는 사제와 형사의 코믹 공조 수사극 '열혈사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SBS '열혈사제'2는 여전히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한석규가 딸을 살인자로 의심하며 딜레마를 겪는 프로파일러 장태수 역을, 채원빈이 미스터리한 비밀을 감춘 딸 하빈 역을 맡아 혼란스러운 부녀 관계에서 오는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친다.
KBS 2TV '완벽한 가족'과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도 웨이브에서 전편 공개된다. '완벽한 가족'은 동명 인기 웹툰 원작으로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SKY 캐슬' 이후 또다시 부부로 만난 김병철, 윤세아가 살인 사건에 연루된 딸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부모로 등장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로부터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배우 변요한이 극 중 명문 의대 합격을 앞둔 수재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자로 지목된 청년 고정우 역을 맡아 11년 전의 진실을 쫓는다.
◇ 반려견 다큐부터 에디 레드메인 '자칼의 날'까지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이 웨이브를 통해 공개되며 하반기를 달굴 예정이다. 오는 9월 첫 공개되는 '롱 리브 더 도그(Long live the dog)'는 국내 최초 반려견 장수의 비밀을 파헤치는 2부작 다큐멘터리로, 반려 동물의 건강을 위한 식생활,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탐구한다.
제87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대영제국 훈장(OBE) 등에 빛나는 에디 레드메인의 신작 드라마도 '독점 공개'로 준비돼 있다.
암살자로 변한 에디 레드메인의 액션 스릴러, NBCU '자칼의 날(The Day of the Jackal)'이 웨이브에서 국내 최초 공개된다. 영국 작가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10부작의 스릴러 시리즈로, 코드네임 '자칼'로 불리는 유능한 암살자가 영국 기관의 추적을 피해 전 세계를 누비며 계획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