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스 게임즈의 신작 방치형 RPG 'AFK: 새로운 여정'이 출시 첫 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AFK: 새로운 여정은 이달 8일 국내 서비스를 개시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 게임은 출시 나흘 만인 지난 11일 구글 매출 24위를 기록, 13일 톱10에 오른 데 이어 16일 기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릴리스 게임즈의 전작 'AFK 아레나'의 후속작으로, 전작에 비해 필드 어드벤처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작 역시 2020년 2월 국내 출시 후 구글 매출 최고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최근 중국산 방치형 RPG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앞서 조이 나이스 게임즈 '버섯커 키우기'가 올 1월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버섯커 키우기는 지난주에도 매출 8위를 기록했다. 17일 정오 기준으로는 매출 15위에 자리 잡았다.
엔씨소프트(NC) '리니지M'과 퍼스트펀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제 자리를 지킨 가운데 AFK: 새로운 여정 외에도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여학생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츠바이'를 선보인 데 힘입어 매출 톱10에 재진입했다. 또 '로블록스'가 11위에서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버섯커 키우기 외에도 지난주 매출 톱10에 올랐던 '브롤스타즈'와 '전략적 팀 전투(TFT)'는 이번주 각각 20위, 14위를 기록했다. 매출 11위는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 제로', 12위는 넥슨 'FC 모바일', 13위는 111% '운빨존많겜'이었다.
중국의 인치게임즈가 개발하고 그라비티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서브컬처 RPG '뮈렌: 천년의 여정'이 오는 20일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