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개발하고 아마존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버전의 정식 출시일이 당초 9월 17일에서 오는 10월 1일로 약 2주 연기됐다.
아마존게임즈는 최근 공식 사이트를 통해 "TL 이용자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 주요 콘텐츠를 개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출시 일정을 오는 10월 1일, 얼리 액세스 서버 기준 9월 26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지난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이용자 테스트를 진행했다. 당시 테스트에는 최고 6만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렸다.
이매진게임네트웍스(IGN)는 당시 테스트 버전에 관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다채로운 월드, 전투 액션 등 전반적으로 훌륭했다"면서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나 파이널 판타지 14 등 '장르의 제왕' 자리를 빼앗을 가능성이 있느냐에 대해선 우려가 다소 있다"고 평했다.
로라 스터 아마존게임즈 운영 총괄 매니저는 "이용자 테스트를 통해 TL 론칭에 대한 기대,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며 "이용자 피드백과 개선 사항을 적용해 정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