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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2) 산하 파이락시스 게임즈가 개발하고 2K가 서비스를 맡은 '시드 마이어의 문명 7'이 내년 2월 11일 정식 출시된다.
파이락시스 측은 독일 시각 기준 20일 밤 열린 '게임스컴 2024'의 전야제 행사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약 2분 길이의 '문명 7'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게임의 실제 플레이 화면과 더불어 정식 출시일을 오는 2월 11일로 확정지었다.
'문명' 시리즈는 1991년 역사가 시작돼 올해 34주년을 맞이했다. 제목 그대로 세계 각국의 문명을 선택, 다른 문명과 경쟁해 가장 앞서가는 문명을 꾸리는 것을 목표로 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군사와 경제, 과학, 문화, 종교, 외교, 무역 등 다각도로 국가를 경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문명7은 '고대 시대'와 '탐험 시대', '현대 시대'로 시대를 크게 구분, 각 시대 별로 하나의 게임에 가까울 정도의 콘텐츠로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문명과 지도자를 분리해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도 추가됐는데, 이를테면 한국의 지도자로 미국 문명을, 러시아의 지도자로 영국 문명을 플레이할 수 있다.
문명7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할 수 있다. 한국어로 더빙된 음성을 포함한 정식 한국어판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