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보이 그룹 플레이브(PLAVE)가 버추얼 아이돌 중 처음으로 멜론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 에스파와 (여자)아이들, 뉴진스 등 음원 강자들을 꺾은 것으로, 올해 들어 보이 그룹 아이돌 중 처음으로 이룬 성과다.
멜론 차트에 따르면 플레이브가 지난 20일 선보인 컴백 음원 'Pump Up the Volume!'은 21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핫100(발매 100일 기준) 1위에 올랐다.
핫100 차트는 발매 후 100일 이하가 경과한 음원에 한해 멜론 이용자들의 이용량을 반영해 집계되는 차트다. 스트리밍은 40%, 다운로드는 60%가 반영되며 오전 2시부터 6시까지는 집계되지 않는다.
플레이브 아래로는 에스파가 올 5월 13일 공개한 'Supernova'가 2위, (여자)아이들이 7월 8일 선보인 '클락션'이 3위, 뉴진스의 5월 24일 곡 'How sweet'가 4위에 올랐다.
Pump Up the Volume!은 플레이브가 지난 20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이다. 기존에 댄스형 팝 아이돌로 활동하던 멤버들이 보이 밴드에 처음으로 도전한다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플레이브는 뉴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블래스트 소속으로 2023년 3월 '기다릴게'로 데뷔했다. 일반적인 아이돌과 달리 버추얼 아바타를 내세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꾸준히 진행하는 이른바 '버튜버(버추얼 유튜버)형 아이돌'이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는 75만명이며 서울가요대상 뉴웨이브 스타상, MBC '쇼! 음악중심' 주간 음원 1위 등을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