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플래닛이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에 자사 XR(확장현실) 콘텐츠 서비스 '엑스루(XROO)' 전용 플러그인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코드 플러그인' 유형으로 언리얼 엔진으로 작업한 3D 에셋을 XROO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더해 데이터를 경량화해 PC는 물론 HMD(머리 탑재혀 디스플레이)나 모바일 환경에서도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XROO는 올림플래닛에서 지난달 선보인 XR 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다. 누구나 쉽게 XR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 배포, 운영, 스트리밍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올림플래닛은 언리얼 엔진에 앞서 유니티 엔진 플러그인도 공개, 양대 상용화 3D 게임 개발 엔진 모두에서 X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에는 3D개발 소프트웨어 '블렌더', '3DS 맥스' 전용 플러그인도 내년 상반기 안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명현 XROO 소프트웨어사업본부장은 "XROO는 XR 콘텐츠 제작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높은 퀄리티의 몰입형 콘텐츠를 간편하게 생산, 운영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