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맞춤 콘텐츠 강화로 '포털 점유율' 확보
카카오가 모바일 다음에 '채널' 탭을 신설하고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동물·여행·패션 등 취향에 맞는 인기 콘텐츠를 통해 포털 경쟁력 확보 및 입지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8일 카카오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모바일 다음(Daum) 상단에 '채널' 탭을 오픈했다. 채널 탭에서는 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파트너사의 자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뉴닉, 여행을 말하다, 노트펫 등 유명 파트너사들이 △생활정보 △여행 △동물 △패션 △스포츠 등 카테고리 별 최신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를 선보인다.
탭 상단에서는 △추천 △구독 △인기 메뉴를 비롯해 60여 개 카테고리 메뉴를 제공한다. 추천에서는 사용자의 취향과 맞아 떨어지는 '취향 맞춤 콘텐츠'를, 구독에서는 사용자가 구독 중인 채널의 최신 콘텐츠를 보여준다. 인기는 다수의 사용자들이 클릭한 인기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이번 탭 오픈을 기념해 내달 10일까지 구독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채널에서 5개 이상의 채널을 구독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501명에게 AI 로봇청소기, 신세계 상품권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호원 카카오 미디어플랫폼 리더는 "다음(Daum) 이용자들이 취향에 맞는 풍성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채널 탭을 신설하게 됐다. 채널 탭을 통해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 확장되면서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