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하나의 요금제로 257개 실시간 채널과 영화, 드라마 등 약 20만여 편의 전 장르 VOD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B tv All+' 요금제를 지난 7월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통합 요금제는 OTT의 출현으로 인해 경쟁력이 감소하고 있는 IPTV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유튜브를 비롯한 OTT 시장의 대두로 IPTV 시장은 성장 정체의 늪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신규 가입자 증가와 시청 시간 증가로 이어지는 가시적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더욱 세분화 된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다. 기존 요금제 2종(B tv All, B tv 스탠다드)과 'B tv+' 월정액을 조합해 실시간 채널과 다양한 VOD 콘텐츠를 한 번에 시청할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콘셉트의 요금제를 준비한 것.
이번에 출시하는 요금제는 △'B tv All+(257채널 & B tv+월정액, 월 2만2000원)', △'B tv 스탠다드+(236채널 & B tv+월정액, 월 2만900원)'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인터넷+IPTV 결합 및 3년 약정 기준)
신규 월정액 통합 요금제는 실시간 채널과 B tv 요금제 별도 가입 대비 월 최대 28% 저렴한 가격(인터넷+IPTV 결합 및 3년 약정 기준)으로 제공된다. 또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추가로 11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각종 구독서비스 요금이 인상되는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 : Streaming + inflation)' 속에서 월 2만원대 요금제로 실시간 채널과 전 장르의 VOD를 제공하는 B tv All+를 통해 고객들이 ‘갓성비’ 혜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SK브로드밴드는 내다봤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