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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그룹 총수 일가, 상속세 납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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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그룹 총수 일가, 상속세 납부 마무리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의 유정현 이사회 의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엔엑스씨(NXC) 공식 사이트이미지 확대보기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의 유정현 이사회 의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엔엑스씨(NXC) 공식 사이트

넥슨 그룹의 총수인 유정현 엔엑스씨(NXC) 이사회 의장이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NXC 측은 2일 "그룹 경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원에서 상속인 일가에서 납부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한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

유 의장과 두 딸은 자사주 취득 거래, 일가가 보유한 법인 와이즈키즈로부터 자금을 대여하는 형태로 상속세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NXC는 지난달 19일, 유 의장과 두 딸로 부터 총 12만5288주(6519억9400만원 규모)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와 더불어 창업주 일가는 같은 날 와이즈키주의 32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넥슨 그룹 일가는 2022년 2월, 고(故) 김정주 전 회장이 별세한 후 재산을 상속받았다. 이 과정에서 NXC 지분 중 당시 약 4조7000원 가치의 지분 29.3%를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