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방송 플랫폼 숲(SOOP)이 올해 플랫폼 내 유소년·아마추어 스포츠 대회 방송 횟수가 3만3000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SOOP은 2020년도 들어 야구와 축구 등 인기 스포츠 종목을 중심으로 유소년 리그, 아마추어 리그 중계 방송을 선보였다. 그 일환으로 올 5월 SOOP는 제1회 대통령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기획, 중계 방송을 제작했다. 지난해에는 대한야구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메이저 스포츠 외에도 당구나 보디빌딩 등 생활 스포츠, 럭비와 역도 등 비주류 종목까지 다각도로 방송 범위를 넓히고 있다. SOOP은 현재 대한야구위원회 외에도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럭비협회, 대한보디빌딩협회 등 총 20개 스포츠 단체와 제휴를 맺었다.
SOOP 측은 "국내에 중계된 유소년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집계해본 결과 당사 플랫폼의 방송 횟수가 전체의 80%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9월까지 유소년, 아마추어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총 3만3000회의 방송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일 평균 133회 방영된 수준이다. 누적 시청자 수는 약 280만명이었으며 올해에만 학부모를 중심으로 약 2000명이 새로이 아마추어 스포츠 분야 방송을 개시했다.
SOOP 측은 "각 스포츠 종목 별 특징을 살린 이용자 인터페이스(UI)와 스코어보드, 캠코더 등 편의성과 방송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 개발은 물론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