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협약에 따라 SK브로드밴드가 지하철 및 지방자치단체에 망을 구축할 때 필요로 하는 초고속 인터넷 전용회선을 케이온네트워크에 제공하게 된다.
케이온네트워크는 22㎓~23.6㎓ 주파수 대역을 통해 LTE 기반 와이파이(Wi-Fi)보다 20배 빠른 2.4Gbps 속도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온네트워크는 추진 중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주요 핫스팟 존 구축에 SK브로드밴드와의 협력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특정 통신사가 독식해온 공공서비스 시장에서도 양사간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케이온네트워크는 백본망 사업자를 선정한 데 이어 백업망 사업자도 선정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케이온네트워크는 망 이중화를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다.
조윤성 케이온네트워크 부사장은 “10여 년 동안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부문에서 서비스 품질지수 1위로 평가받고 있는 SK브로드밴드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와 비즈니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SK브로드밴드와의 협력은 전국적인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을 위해 필수여서 국민 가계통신비 인하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마련되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