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IP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이 3년 만에 돌아온다.
LOL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미국 시각 5일 '아케인' 시즌2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전작의 주인공 '징크스'와 '바이'를 비롯한 등장인물들과 더불어 필트오버와 자운 지역 간의 대립이 본격화되는 모습을 담았다.
2021년 11월 첫 공개된 '아케인'은 당시 넷플릭스 미국 TV쇼 시청률 1위, 글로벌 주간 누적 시청 시간 3위에 오르는 등 게임 원작 영상 콘텐츠로는 이례적인 수준의 인기를 누렸다.
작품성 면에서도 높게 평가 받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디자인, 백그라운드 디자인, 컬러(개인) 등 4개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아케인 시즌2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총 9화 분량으로 넷플릭스에서 독점 배급한다. 넷플릭스가 진출하지 못한 중국 시장에 한해 텐센트 비디오에서 방영한다.
방영 개시 시점은 오는 11월로,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시점과 겹친다. 시즌1 방영 당시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현장에서 시연 행사가 열렸던 만큼 올해에도 연관 행사가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