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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호반건설과 '실내로봇 서비스'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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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호반건설과 '실내로봇 서비스' 협약 체결

카카오모빌리티와 호반건설, 베어로보틱스가 실내로봇 서비스 운영환경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모빌리티와 호반건설, 베어로보틱스가 실내로봇 서비스 운영환경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호반건설, 베어로보틱스와 함께 '실내로봇 서비스 운영환경 표준화' 업무협약(MOU)을 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배송 서비스 운영 환경을 표준화하고 공간 별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호반건설, 베어로보틱스는 지난 5일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구 소재 호반건설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로봇 배송 서비스 운영 환경을 표준화하고, 각 공간의 목적과 형태에 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표준을 제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사무실·호텔·아파트·상가 등은 각자 목적에 맞는 배송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그동안 각 공간별로 최적화되지 않아 실질적인 효용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3사는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공간마다 로봇 배송 운영 규격을 개발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속 어디서나 안정적인 서비스의 제공 기반 마련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호반건설이 보유한 주거 공간, 호텔 및 리조트, 상가 등 복합적인 수요가 존재하는 다양한 공간에서 실증을 진행해, 서비스 품질과 효율성 향상은 물론 자사 로봇 배송 서비스인 ‘브링(Bring)’의 영역 확장까지 가속화 한다는 포부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은 로봇을 고려한 건물 설계 여부나 로봇 제조사에 상관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기기와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범용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주변 사람 및 상황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복잡한 주문 처리시 최적의 로봇을 자동 배차하는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BRING-ON)'의 운영 효율성을 통해 각 사의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서비스 퀄리티 확보 및 이용자 사용성 검증 후, 스트리트 쇼핑몰인 아브뉴프랑 등 호반건설이 보유한 다양한 공간으로 로봇 배송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