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2024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16개 지역의 대표팀이 출전해 3일간 매일 6매치씩, 총 18개의 매치를 통해 세계 최강의 명예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플리케' 김성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노닉스' 나희주 선수, '서울' 조기열 선수, '헤븐' 김태성 선수, '살루트' 우제현 선수가 출전해 총 143점을 획득하며, PNC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대회 1일 차 2개의 치킨을 획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2일 차에도 치킨 1개를 추가하며 1위에 올라섰다. 그리고 3일 차 상위권 경쟁팀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박빙의 승부 끝에 미국 대표팀을 단 1점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3일간 누적 4650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전년보다 3000명 넘게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생중계 최고 동시 시청자 수도 지난해 약 23만 명의 두 배에 육박하는 약 40만 명을 기록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