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데이터의 '소셜비즈'는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기능을 주력으로 메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마케팅 설루션이다. 고객이 계정 내 게시물과 릴스에 댓글을 달면 자동으로 답글을 남기거나 미리 설정해둔 DM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릴스/게시물 댓글 자동 답장 △스토리 멘션 답장 △채팅창 내 고정 메뉴 등 고객의 행동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동 DM 발송 기능을 제공한다.
그 결과 무신사 패션 큐레이터의 전체 거래액이 동기 대비 85%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 온라인 광고에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DM 발송 대비 링크 클릭률(CTR) 역시 69%를 기록하며 매출 견인에 한 몫 했다.
소셜비즈를 도입한 호텔 안테룸 서울 역시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 지난 5월 NHN데이터의 '소셜비즈' 도입을 결정한 이후 전년 대비 30%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유입이 60% 늘었으며, SNS 팔로워 수도 8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저 댓글에 답글 혹은 DM을 발송하는 것만으로도 구매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 특히 패션 업계의 경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활발한 만큼 인스타그램 DM을 매개로 한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이 중요한 시장이다. 이에 소셜비즈 설루션이 매출 증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진수 대표는 "앞으로도 소셜비즈는 무신사와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큐레이터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MZ세대를 겨냥하고 있는 마케터라면 '소셜비즈'와 함께 더 많은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포착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