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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스타트업 지원'…관련 AI 서비스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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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스타트업 지원'…관련 AI 서비스 출시 임박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X' 기반 서비스 개발
마케팅·광고·교육·예체능 등 AI 접목 '활발'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라우드 X 기반의 AI 서비스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라우드 X 기반의 AI 서비스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5개 스타트업이 '하이퍼클로바 X' 기반 AI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지원을 확장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트라이 에브리싱 2024(Try Everything 2024)'에서 자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AI 서비스 출시를 앞둔 5개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AI 기술 발전에 따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단순 자료 수집부터 리포트 작성, 이미지 생성, 동영상 제작, 음악 작곡 등 인간이 도맡아 왔던 분야를 AI가 대체하면서 앞으로 우리 생활에서 AI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5개사는 모두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X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이커머스 마케팅 데이터 분석 플랫폼 판다랭크를 운영하는 '선데이띵커' △생성형AI 기반 광고 크리에이티브 및 상품사진 생성, 광고 자동 집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드랩' △음악 전문 제작사가 만든 한국적인 배경음악, 효과음 라이브러리 서비스 BGM팩토리를 운영하는 '리틀송뮤직'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예비 창업자 연결 플랫폼 마이프차를 운영 중인 '마이프랜차이즈' △커머스 기업의 구매 전환을 늘리는 AI 에이전트 젠투를 개발하는 '와들' 등 5개사의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다.

지난해 8월 개최된 '단(DAN) 23' 컨퍼런스 무대에서 키노트 발표를 진행 중인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8월 개최된 '단(DAN) 23' 컨퍼런스 무대에서 키노트 발표를 진행 중인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2017년부터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과 분야별 전문가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약 3000여 곳의 스타트업이 해당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및 지원 혜택을 확장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하이퍼클로바 X는 네이버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콘텐츠전송망(CDN) 및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 엠브레이스와 '미디어 시장' AI 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거나, 등장인물과 스토리 및 장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작품 정보를 생산하는 등 여러 영역에서 산업 발전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서비스 접목도 이뤄지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이미 하이퍼클로바 X를 적극 활용 중에 있다. 방대한 자료를 생성형 AI와 결합, 사용자가 직접 확인 가능한 링크를 제공해 교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정확도를 보다 높이는데 한몫했다. 이와 같이 AI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짐에 따라 AI 관련 인재 육성·확보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