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연합체 버츄얼 유니온이 주관하는 버튜버 전문 오프라인 전시 행사 '브이페스티벌'이 21일 막을 열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세텍(SETE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인가를 취득한 사단법인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 숲(SOOP), AMD, 텐센트 계열사 아이드림스카이 등이 후원기관으로 함께했다.
전시 부스로는 버츄얼 유니온 초대 회원사인 크리에이터버스(브이럽)과 버츄얼헤르츠, 데브메이트(브이리지), 츠라이컴퍼니와 더불어 SOOP, 아이드림스카이가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인 게임 '스트리노바' 등 후원사들의 부스도 열렸다.
이 외에도 '멜리고' 필더세임와 '마스코즈' 오버더핸드 등 버튜버 서비스사, 브이레코드와 오르빗엔터테인먼트, 스테이터스, 알플레이, 비빔블, 몽상컴퍼니, 모션테크놀로지, 스테이터스, 잇츠하비, 링크라이브, 아테크넷 등 총 20곳에 가까운 업체들이 함께했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 소속 버튜버들은 별도의 무대에서 릴레이 공연을 선보였다. 아마추어 크리에이터들의 2차창작물과 굿즈를 전시하는 동인 부스도 열렸다.
전시장 한 켠에는 버츄얼 헤르츠의 '이큐', SOOP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버튜버 그룹 파스텔 탕후루 멤버 '도롱챠' 등 9월에 생일을 맞이하는 버튜버들을 위한 포스터가 걸렸다.
또 '트루블루'와 '수련수련', '새양', '에짱', '슈마' 등 인플루언서와 'N번째 고백 연습'과 '네키루', '덴파마루'와 같은 라이브 아이돌(지하 아이돌) 등 서브컬처 마니아들에게 익숙한 이들의 팬사인회 등 현장 이벤트도 전개됐다.
브이페스티벌은 지난해 8월 19일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최초로 개최, 올해로 2년차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22일까지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