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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이 3주 연속 갱신된 가운데 역대 최초로 3800만명을 돌파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스팀에는 한국 시각 22일 오후 11시 기준3836만7277명이 접속했다. 1주 젼인 15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역대 최다 기록 3779만11명보다 57만7266명(1.53%) 많은 이용자가 몰렸다.
올초 스팀은 역대 최초 동시 접속 3400만명의 기록을 세운 데 이어 3월 들어 3600만명, 8월 말에는 3700만명의 기록을 세우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가 보다 오래 접속해야 하는 온라인 게임의 강세, PC·콘솔·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의 증가, 제3세계 게이머 인구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된다.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가 전주 4위에서 이번 주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배틀그라운드(배그)' PC 버전에는 19일 일종의 좀비 모드인 '아케이드: 굶주린 자들' 태이고 버전이 추가됐다.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테스트 버전을 서비스 중인 3인칭 슈팅(TPS) 게임 '데드락'이 10위에 올랐다. 지난주 10위에 들었던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 2(10만813명, 이하 22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러스트(12만3946명)', '발더스 게이트 3(12만1864명)', '원스 휴먼(10만7213명)' 등의 뒤를 이어 14위에 자리 잡았다.
국산 게임 중 배그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3만613명)'가 65위, 아이언메이스 '다크 앤 다커(2만8228명)'가 69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2만8052명)'이 71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2만3579명)'가 86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