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공개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한국 증시 저평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기업 밸류업'을 꾀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시가총액과 수익성, 주주환원 정책 등을 기준으로 상장사 100곳이 밸류업 종목에 선정됐다.
SOOP이 본격적으로 1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3월부터다. 멀티미디어 개인 방송 서비스를 표방하는 아프리카TV가 공식 출시됐으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인터넷 방송'을 모토로 내세워 1인 방송의 시대를 열었다. 시청자와 스트리머 간 소통의 장을 열고, 후원 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방송의 수익 구조를 만들며 1인 방송의 체제를 만들었다는 것이 업계 내 중론이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사명을 SOOP으로 변경하고 단순 1인 방송을 넘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적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전 종목 생중계를 통해 MZ 세대를 주축으로 한 올림픽 응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또한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태국, 홍콩, 미국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로 사세 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SOOP의 동시 송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한다면 스트리머 입장에서 동시 송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곧 국내 SOOP에서 방송을 할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3년 481억원에 불과했던 아프리카TV의 연간 매출은 2023년 3476억원으로 7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도 2013년 44억원에서 2023년 903억원으로 크게 성장하며,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의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조사 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 따르면, 2023년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약 875억달러(약 116조3000억원)에 달하고, 2024년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2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번 '코리아 밸류업' 선정을 통해 자본효율성과 주주가치 제고 성과 등 질적 지표를 반영한 밸류업 지수를 기초로 한 선물과 ETF로, 국내 증시에서 기업 가치를 중시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