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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아닙니다"…카카오T '자율주행차' 서비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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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아닙니다"…카카오T '자율주행차' 서비스 본격화

강남구 주요 지하철역 구간 중심 '무료 운행' 실시

서울시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함께 카카오T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함께 카카오T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운전자 없이 심야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곧 일상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를 실시하며 서울 시민의 심야 이동을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운행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에 최종 선정돼 서비스를 26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38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 T' 앱과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플랫폼을 통합 운영해 이용자 접근성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자율차'는 자율주행 기술기업인 에스더블유엠(SWM)와 협업해 평일 심야 시간대(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 강남구 주요 지하철역(봉은사역·신논현역·양재역·학여울역·구룡역) 사이 구간에서 운영된다.

차량호출형인 '서울자율차'는 에스더블유엠(SWM)의 자율주행차 총 3대로 시범 운행된다. 시범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되며, '서울자율차' 아이콘 내에서 '서울자율차 호출하기'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호출 중개 방식인 만큼 카카오 T 앱 내 택시 아이콘을 선택하고 이용 구간 내 출발지 및 도착지 설정 후 '서울 자율차' 옵션을 선택해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옵션은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노출되며, 차량 당 최대 3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AI 및 딥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세계 각국에서도 자율주행에 관한 연구와 실증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 선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인텔, 퀄컴과 같은 주요 업체가 해당 분야에 막대한 투자 비용을 쏟고 있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은 2023년, 368억달러(약 48조9500억원)로 평가됐으며 오는 2033년까지 10.6%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1002억달러(약 133조30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