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개는 지난 5월 자율 무기체계 통합 솔루션 'SAGE AI' 발표에 이어, 시프트다이나믹스가 순차적으로 선보일 군용 무인 플랫폼 라인업 중 첫 번째 모델이다.
기존 '틸트로터(Tilt-rotor)'나 '리프트&크루즈(Lift & Cruise)' 방식과는 다르게 시프트 오닉스는 기계적 시스템 없이 시프트다이나믹스의 독자적인 비행제어 기술을 통해 수직에서 수평 비행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한다. 이로 인해 기체 중량을 줄이면서 비행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특히, 가벼운 기체 설계로 더 많은 연료를 탑재할 수 있어 6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최대 1000km 이상의 작전 반경을 확보할 수 있다.
시프트 오닉스는 정밀정찰, 무장정찰, 대공방어, 전자전 등 다양한 군사 임무 수행이 가능해 작전의 융통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한편, 시프트다이나믹스는 2025년부터 시프트 오닉스의 시제기 개발 및 비행 시험을 시작할 예정으로 육상과 해상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프트다이나믹스 홍재기 대표는 "군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쟁 수행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