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SNK와 IP 라이선스를 맺고 개발 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KOF) AFK'가 도쿄 게임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SNK는 도쿄 게임쇼 개막 첫날인 26일, 자사 공식 전시 부스에서 'KOF AFK' 예고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도트 그래픽으로 재현된 '쿠사나기 쿄', '야가미 이오리' 등 KOF의 인기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KOF AFK는 AFK(Away from Keyboard)란 명칭에 맞게 수집·방치형 RPG 장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반이 되는 원작은 고전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많으며 아직도 중국 등 지역에서 온라인 플레이가 이뤄지는 'KOF 98'와 이를 기반으로 한 네오지오 포켓판 'KOF R-2'다.
넷마블은 앞서 SNK와 협업을 통해 'KOF 올스타', 'KOF 아레나' 등 게임을 선보였다.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선 KOF와 컬래버레이션 해 쿠사나기 쿄와 '시라누이 마이' 캐릭터를 출시했다.
도쿄 게임쇼는 일본 도쿄 인근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오는 29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