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세계 프로 축구의 전설적인 선수들을 모아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 '넥슨 아이콘 매치'의 입장권 선예매가 10분 만에 매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인터파크 예매 플랫폼에선 26일 정오에 넥슨 아이콘 매치 메인 이벤트의 입장권 선예매가 시작됐다. 전체 좌석의 25%인 1만6000석이 예매 개시 10분 만에 매진됐다.
아이콘 매치는 이름 그대로 축구계의 '아이콘'들이 한 데 모여 벌이는 이벤트 대회다. 공격수로 구성된 'FC 스피어', 수비수 위주로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를 통틀어 해외 감독 2명과 선수 21명, 한국 코치 2명과 선수 5명 총 30명의 아이콘들이 맞붙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9일에는 레전드들이 팬들과 소통하는 전야제 행사가 열리며 20일 오후 6시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의 전후반 90분 풀타임 경기가 진행된다.
FC 스피어는 티에리 앙리가 감독을 맡았으며 '발롱도르' 수상자 루이스 피구, 마이클 오언, 안드리 셰브첸코, 카카를 필두로 디디에 드로그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에덴 아자르,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카를로스 테베스, 마루앙 펠라이니가 선수로 참가한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리베로가 아닌 전문 센터백으로는 유일하게 발롱도르를 거뭐진 파비오 칸나바로가 감독을 맡으며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야야 투레, 안드레아 피를로, 클라렌스 세도로프, 카를로스 푸욜, 레오나르도 보누치, 욘 아르네 리세, 아디, 에드윈 반 데 사르가 필드에 뛴다.
여기에 한국 축구의 아이콘인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가 FC 스피어에, 김남일과 박주호가 실드 유나이티드 선수로 초청됐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각 팀의 코치로 함께한다.
인터파크에선 오는 27일 오후 2시, 일반 고객들을 상대로 남은 입장권 전량을 판매하는 일반 예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