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은 자사의 HR 비즈니스 서비스를 한 데 모은 통합 플랫폼 '사람인 비즈니스'를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HR 업계 최초로, B2B 서비스의 상호 연결성을 강화해 기업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사람인은 이를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서비스의 확장성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채용 사이트는 정규직부터 단기직까지 다양한 구인 수요를 충족하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IT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로 연결된다. 채용 지원도구는 △사람인 '채용광고' 및 '인재풀' 상품 △채용 솔루션(ATS·Applicant Tracking System) '등용문S'와 '리버스' △인적성검사·평가도구 등 채용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채용 상담 메뉴는 사람인의 채용 컨설팅 서비스로 이어진다. 광고 메뉴를 통해서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내 홍보 배너 광고 집행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인은 사람인 비즈니스 론칭과 함께 사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회원 아이디 통합 작업도 실시했다. 기업 및 개인회원들이 서비스마다 별도로 가입해 다른 아이디로 이용해온 것에서 통합회원에 한 번 가입하면 아이디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미 사람인, 점핏, 리버스에 가입한 회원들은 '회원 통합하기' 기능으로 아이디 통합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하나의 아이디로 사람인이 운영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사람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양하다 보니 일부 기업회원들에 의한 분산된 서비스에 대한 통합 요청이 있어왔다. 이에 업계 최초로 통합 플랫폼을 기획,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인은 이번 통합 플랫폼 출시를 기반으로 채용과 더불어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함께 전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