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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냥스파' 좀비메이트에 전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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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냥스파' 좀비메이트에 전략 투자

글로벌 누적 다운 1000만회 돌파 힐링 게임

넵튠이 게임 '냥스파' 개발사 좀비메이트에 투자, 지분 19.9%를 확보했다. 사진=좀비메이트이미지 확대보기
넵튠이 게임 '냥스파' 개발사 좀비메이트에 투자, 지분 19.9%를 확보했다. 사진=좀비메이트

코스닥 상장 게임사 넵튠이 모바일 게임사 좀비메이트에 시드 투자를 단행, 지분19.9%를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좀비메이트는 게임덕, 모꼬지 게임 스튜디오 등을 거쳐온 김윤수 대표가 올 1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캐주얼 힐링 게임 '냥스파'를 서비스 중이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좀비메이트는 냥스파 IP 후속작 '고양이와 비밀레시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 인디어워즈에서 모바일 베스트 인디게임, 유저 인디게임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최근 텀블벅에선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목표금액 148%를 달성하기도 했다.

넵튠은 현재 '이터널 리턴' 개발사 님블뉴런과 '고양이 스낵바' 시리즈 개발사 트리플라, '로드 오브 던전' 이케이(EK)게임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산하에는 '무한의 계단'을 운영 중인 엔플라이 스튜디오도 거느리고 있다.

2022년 자회사로 들인 애드엑스 사업부를 통해 모바일 게임 광고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넵튠을 올해 애드엑스 대표 출신인 강율빈 대표를 단독 대표로 선출했다. 이후 광고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캐주얼 게임 위주로 투자처를 발굴해왔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좀비메이트의 모바일 힐링 게임 개발 노하우와 글로벌 성과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애드 테크 사업의 든든한 성과에 더해 잠재적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지 가능성 확보 차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