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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최종화 '충격'과 '반전'…우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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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최종화 '충격'과 '반전'…우승자는?

흑백요리사 신드롬에 레스토랑 예약·가게 방문 급증
대한민국 요식 업계 활성화에 기여…"뿌듯하고 기뻐"
역대급 개인전 예고하며 최종화에 대한 기대감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 단체 사진. (왼쪽부터) 에드워드 리, 트리플 스타, 정지선, 요리하는 돌아이, 김학민 PD, 김은지 PD, 장호준, 이모카세 1호, 최현석, 나폴리 맛피아. 사진=넷플릭스이미지 확대보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 단체 사진. (왼쪽부터) 에드워드 리, 트리플 스타, 정지선, 요리하는 돌아이, 김학민 PD, 김은지 PD, 장호준, 이모카세 1호, 최현석, 나폴리 맛피아. 사진=넷플릭스
신드롬에 가까운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마지막 피날레를 앞두고 있다. 8일 최종 우승자 1인을 가리는 11, 12화 공개 전날 김학민 PD, 김은지 PD를 포함한 톱 8 셰프가 한자리에 모였다. 우승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개인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충격과 반전의 연속이라는 출연진들의 증언이 잇따르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7일 넷플릭스는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톱 8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학민 PD, 김은지 PD를 비롯해 세미 파이널 무대에 오른 여덟 명의 셰프(에드워드 리, 트리플 스타, 정지선, 요리하는 돌아이, 장호준, 이모카세 1호, 최현석, 나폴리 맛피아)가 참여했다.
기자간담회의 화두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흑백요리사의 흥행이었다. PD를 비롯한 제작진조차 장담할 수 없었던 신드롬에 가까운 흥행을 거두며 흑백요리사는 명실공히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대세'로 떠올랐다. 심지어 기사를 작성하는 와중, 카페 내에서도 흑백요리사를 화제로 열변을 토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다.

김학민 PD와 김은지 PD 모두 흑백요리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요식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회를 전했다. 함께 자리한 셰프들 역시 운영 중인 가게의 예약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흑백요리사로 인한 유명세를 실감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모카세 1호는 "재래시장이 침체기를 맞아 방문객들이 점차 줄고 있는 상황에 흑백요리사를 보고 가게 방문을 위해 재래시장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난 걸 보면서 정말 뿌듯했다. 재래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트리플 스타는 "피부로 와 닿는 것은 예약과 문의 증가다. 레스토랑 예약을 많이 해주셨다. 인증샷 요구도 이어지며 하나하나 찍어드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최현석, 이모카세 1호. 사진=넷플릭스이미지 확대보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최현석, 이모카세 1호. 사진=넷플릭스

이들의 말대로 현재 대한민국은 '흑백요리사'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연에서 선보인 셰프들의 메뉴를 재현한 숏츠 영상부터 실제 셰프들이 운영하는 가게 방문 후기, 셰프들이 출연했던 '냉장고를 부탁해' 등 과거 예능 프로그램까지 재조명을 받고 있다.

다만 애초에 '맛'으로만 승부한다던 표제에 걸맞지 않았던 '방출 제도'에 대해서는 불만도 들려온다. 출신과 성별, 요리 종류를 가리지 않고 오로지 맛으로만 승부한다는 '공정성'에 대해 시청자들은 흑백요리사에 큰 매력을 느꼈다. 그런데 9화에서 갑작스럽게 방출 제도가 도입되자 '명장 폄훼', '집단 따돌림 연상' 등의 논란을 낳았고 이로 인해 공정한 승부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학민 PD는 "대형 요리 서바이벌이다 보니 다양한 경쟁 형식을 담고자 했다. (방출에 대한)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제작진들도 겸허하게 이야기를 듣고 경청했다"고 답했지만 방출 제도 자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들을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8일 공개를 앞둔 최종화에 대해 PD를 비롯한 출연 셰프들이 입을 모아 '충격'과 '반전의 연속'이라는 발언을 남겨 더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김학민, 김은지 PD는 '역대급 소름 돋는 명장면 탄생'을 예고했다. 우승자 1인을 가리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최종화 11, 12화는 8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