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올해 코스피에 새로이 상장한 시프트업에 투자했다. 확보 지분 비율은 총 6.15%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7일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8월 7일부터 30일까지 시프트업 지분 79만8598주(1.35%, 이하 지분율)를 장내 매수 형태로 취득했다. 이로써 기존 보유주 278만7857주(4.80%)에 더해 총 358만6455주(6.15%)를 확보했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보고 사유가 '단순 추가 취득·처분'이며 보유 목적 역시 '단순 투자'라고 명시했다.
연금공단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시프트업의 3대 주주가 됐다. 시프트업의 1대 주주는 김형태 대표로 특수관계인 포함 총 43.17% 지분을 보유 중이다. 2대 주주는 텐센트 산하 에이스빌(ACEVILLE PTE. LTD.)로 7월 1일 기준 40.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시프트업은 김형태 대표가 2013년 12월 창업한 게임 개발사다. 대표작은 2022년 11월 출시된 모바일 캐릭터 수집형 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올 4월 출시된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다. 올 7월 11일 공모가 주당 6만원으로 코스피에 상장됐으며 7일 기준 종가는 6만4500원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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