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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년 하루 동안 10억원 매출…장기 흥행 이어가는 '배그 모바일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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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년 하루 동안 10억원 매출…장기 흥행 이어가는 '배그 모바일 인도'

'배그 모바일' 세계 매출 중 10.9% 인도서 발생
'미래 시장' 인도…모바일 게임 매출 5년 만에 '3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현지 프로모션 영상 갈무리. 사진=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현지 프로모션 영상 갈무리. 사진=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공식 유튜브 채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 인도'가 인도 현지 3주년 이벤트 당일 1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배그 모바일 인도는 지난 7월 2일 3주년 이벤트를 개시한 당일 기준 70만달러(약 9억4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배그 모바일 인도는 2021년 7월 2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듬해인 2022년 7월 인도 현지 서비스가 중단됐으나, 10개월 만인 2023년 5월 28일 서비스를 재개한 후 현지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3년 5월 28일부터 최근까지 배그 모바일 인도는 현지에서 경쟁작인 '프리 파이어 맥스'에 이어 모바일 게임 누적 매출 2위에 올랐다.

또 같은 기간 세계적으로 '배그 모바일' IP가 거둬들인 매출 중 10.8%를 책임졌다. 이는 20.4%의 매출이 발생한 미국에 이어 세계 국가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3위 사우디아라비아의 7.4% 대비 3.4%p 높은 기록이다.

인도의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추이를 나타낸 차트. 사진=센서타워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의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추이를 나타낸 차트. 사진=센서타워

이와 같은 성과는 인도가 '성장하는 미래 시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의 1~3분기 총 매출은 3억달러(약 4000억원) 수준이다. 5년 전인 2019년 대비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크래프톤은 '배그 모바일 인도' 출시와 더불어 다각도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인도 현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지오 시네마'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데브시스터즈와 '쿠키런: 킹덤' 인도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 등 현지 퍼블리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