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데이터, 인스타 '팔로워 구분' 메시지 기능 추가

NHN데이터가 자사의 마케팅 솔루션인 소셜비즈(Socialbiz) 기능 강화에 나섰다.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기능에 '팔로워'를 구분해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 이를 통해 더욱 세분화된 마케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NHN데이터의 소셜비즈는 메타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마케팅 솔루션이다. 2030 세대들이 선호하는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릴스와 게시물 댓글에 자동 답장, 스토리 멘션 답장, 채팅방 내 고정 메뉴 등 고객 행동에 따라 활용 가능한 다양한 DM(다이렉트 메시지) 발송 기능을 지원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릴스와 게시물에 댓글을 단 고객을 '팔로우 여부'에 따라 구분에 메시지를 발송하는 '팔로워 조건'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소셜비즈를 이용해온 고객사들의 추가 요청이 가장 많았던 기능으로, 사용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NHN데이터는 전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상세 상품 정보나 프로모션 등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팔로우하지 않은 일반 고객에게는 팔로우 전환을 유도하는 세심한 마케팅 메시지 발송이 가능해졌다. 메시지 도달 결과와 전체 고객 중 팔로워 비율도 대시보드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NHN데이터가 선보이는 소셜비즈는 올해 초 출시된 DM 마케팅 솔루션이다.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을 '마케팅'의 장으로 삼아 고객 관리를 돕는다. 기존에 CS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일일이 메시지를 보내야 하던 것과는 달리, 고객 또는 잠재적 고객이 릴스와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자동으로 DM을 발송해 낭비되는 인력을 줄였다.

그 결과, 고객사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소셜비즈'를 통한 마케팅 증대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 6월 소셜비즈를 도입한 무신사는 패션 큐레이터의 전체 거래액이 동기 대비 85% 상승했다. 호텔 안테룸 서울의 경우 전년 대비 30%의 추가 매출이 발생 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유입이 6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NHN데이터는 앞으로도 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적중률 높은 DM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