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사 헝그리 스튜디오가 개발한 퍼즐 게임 '블록 블라스트'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처음으로 주간 이용자 수 순위 7위에 들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10월 2주차(7일~13일) 자료에 따르면 블록 블라스트의 안드로이드OS 주간 활성 이용자(WAU) 수는 29만235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서 11% '운빨존많겜'을 제치고 7위에 안착했다.
블록 블라스트는 지난해 12월 출시 후 지속적으로 이용자 수 순위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테트리스'에서 모티브를 딴 직관적이면서도 전략적인 게임성, 큰 과금이 필요없는 '캐주얼 게임'적 과금 요소 등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는 비결로 꼽힌다.
지난주에 비해 구글 WAU 톱10 게임들의 면면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WAU 11위 또한 전주와 마찬가지로 '캔디크러쉬사가(19만9756명, 이하 10월 2주차 WAU)'가 차지한 가운데 12위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19만4002명)'이 차지했다.
이용자 수 톱10 게임 중 같은 주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게임은 '로얄 매치'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구글 매출 5위를 기록했다. 이외 '브롤스타즈'가 매출 8위, '로블록스'가 매출 9위, '운빨존많겜'이 17위를 차지했다. 블록 블라스트는 주간 매출 순위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같은 주 로얄 매치보다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한 네 게임을 살펴보면 △1위 엔씨소프트 '리니지M' 12만8323명(-10.05%) △2위 퍼스트펀 '라스트 워: 서바이벌' 14만3055명(+0.48%) △3위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5만7957명(-0.20%) △4위 센추리 게임즈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11만5262명(+2.39%)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