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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AWS 손잡고 '생성형 AI' 도입…이커머스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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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AWS 손잡고 '생성형 AI' 도입…이커머스 공략 박차

AWS와 hy가 함께 협업에 나섰다. 사진=AWS이미지 확대보기
AWS와 hy가 함께 협업에 나섰다. 사진=AWS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에치와이(이하 hy, 옛 한국야쿠르트)가 함께 손을 잡았다. hy가 운영 중인 자사의 온라인몰 '프레딧(Fredit)'에 AWS 생성형 AI 기반의 고도화된 검색 기능 및 상품 추천 엔진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힌 것.

hy는 프레딧을 통해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5000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할 '추천 기능', '제품 검색 기능' 등이 부재해 마케팅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중심으로 일반 영양제, 가정용품, 뷰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빠르게 성장한 hy는 제품 다양화 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검색 기능 등을 보강할 필요가 절실했는데 AWS와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골머리를 앓던 지점을 해결한 것이다.

hy는 고객의 제품 검색을 돕는 자연어 AI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공하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필요로 했다. 이에 AWS가 제공하는 생성형 AI를 통해 향상된 상품 매칭, 속성별 상품 비교, 사용자 의도에 기반한 자동 생성 쿼리, 오탈자 수정, 영어-한국어 번역, 자동 완성 등의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됐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어버이날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라고 질문하면, hy는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해 검색 결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문구를 생성하고 관련 상품을 추천해 사용자의 구매 경험을 개선하며 매출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hy는 또한 AWS를 기반으로 AI 챗봇을 구축해 매장 관리자가 효율적으로 재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태모 hy 플랫폼 개발팀 팀장은 "프레딧 온라인몰은 AWS 생성형 AI를 통해 혁신적으로 변화했다. 검색 정확도와 제품 클릭률이 급증하여 고객 경험이 크게 개선됐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WS와 함께 혁신을 계속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