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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유엠,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실증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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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유엠,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실증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자율주행 기술 기업 에스유엠이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제작 및 모빌리티 실증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에스유엠이미지 확대보기
자율주행 기술 기업 에스유엠이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제작 및 모빌리티 실증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에스유엠
자율주행 기술 기업 ㈜에스유엠(SUM Inc.)이 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제작 및 모빌리티 실증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에스유엠은 서울시에서 진행한 일반경쟁입찰에 참여해 유수의 기업과 경쟁하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일 새벽시간대 첫 차에 몸을 싣는 승객들, 고령의 미화원, 경비원 등 누구보다 먼저 새벽을 여는 시민들의 안전한 출근길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부터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의 동북부/서남부 지역에서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빌딩 밀집 지역으로 이동하는 새벽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에스유엠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차량을 제어하는 하드웨어까지 자체 기술로 구현하는 풀스택 자율주행 기술 회사다. 현재 서울시 상암동 일원 자율주행셔틀버스와 청와대 일원 자율주행 순환버스, 합정동에서 동대문역 간 노선을 순환하는 심야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지역 모두 자율주행버스 한정운수면허를 취득하여 중단 없는 미래 대중교통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제작 및 실증 사업은 총 2개의 구역(1구역: 상계역~고속터미널 편도 22.1km, 2구역: 가산디지털~세종로 편도 17.1km)으로 진행되며, 에스유엠에서 제작한 약 11m 길이의 대형 자율주행버스가 투입되어 운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스유엠은 10월 내 서울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에스유엠 모빌리티사업본부 김명규 차장은 “새벽 시간 대의 조도부족, 난반사 등으로 인한 시야 확보, 객체 인식에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당사는 2027년 완전 무인자율주행 시대에 맞춰 센서 융합 기술과 딥러닝을 통한 객체 검지기술, 정밀주행, 다양한 서비스 단계별 자동화 기술 등 안전기반의 고도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2023년부터 운행하고 있는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버스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운영 기술을 적용하여,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하시는 승객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유엠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 서울시 스마트라이프위크(SLW2024)에 원격주행시스템 SMOBI-ToD(Tele-operated Driving) 시스템 시민 체험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