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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플래닛, 나만의 취업 플래너 AI 챗봇 'Tell-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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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플래닛, 나만의 취업 플래너 AI 챗봇 'Tell-i' 공개

HR 업계 내 AI 사용 활발…신규 서비스 발굴도 '박차'

잡플래닛이 기업 및 커리어 정보를 쉽게 찾아주는 AI 챗봇을 공개했다. 사진=잡플래닛이미지 확대보기
잡플래닛이 기업 및 커리어 정보를 쉽게 찾아주는 AI 챗봇을 공개했다. 사진=잡플래닛
HR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공고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AI 챗봇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잡플래닛이 채용공고, 직무 등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나만의 취업 플래너 AI 챗봇 'Tell-i'을 출시하며 취업 준비를 돕는다.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커리어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주는 AI 챗봇 'Tell-i'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Tell-i(이하 텔리)는 기업, 채용공고, 직무 등과 관련한 질의를 잡플래닛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할 수 있는 AI 챗봇 서비스다.
내가 원하는 조건의 직무를 찾고 싶거나, 직무에 대해 궁금증이 있다면 텔리가 질의에 대한 답변을 준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비교해 줘 △ 통근버스 있는 회사 알려줘 △ 시니어 데이터 분석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 △면접 안 봐도 되는 채용 공고 찾아줘 등과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페르소나는 15년 차 커리어 컨설턴트로, 유저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유저의 커리어 발전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텔리의 기술은 잡플래닛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됐으며, 사실 관계 오류 가능성이 작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텔리는 현재 최신 버전의 iOS 앱 내 '실험실' 기능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와 이력서 완성률이 80% 이상인 유저 등 일부 유저만 사용할 수 있는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후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정식 프로덕트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HR 업계 역시 AI의 발전에 따라 다양한 HR 영역에 AI를 적용하는 흐름이 엿보인다. 이력서 작성, 자소서 첨삭, 모의 면접 등을 개인 이용자를 비롯한 서비스는 물론 기업 회원을 위해 원하는 인재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등 적용 부문도 다양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HR 업계 내 AI 적용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며,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기존 서비스와 AI의 결합 내지는 새로운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