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오는 2025년도 출범하는 과학기술혁신펀드에 신한은행이 2500억원 규모를 출자한다.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 전경. 사진=이민지 기자
시중은행이 자금을 출자해 조성하는 5000억원 규모 과학기술혁신펀드가 내년 출범한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940억원 규모 과기혁신펀드 모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냈다.
과기혁신펀드는 국내 유망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등 국내 연구개발(R&D)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과기혁신펀드가 모펀드이며, 액셀러레이터(AC)나 벤처캐피털(VC) 등이 조성하고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자펀드에 과기혁신펀드가 자금을 출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시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 우리은행이 각각 2500억원, 1800억원, 640억원을 과기혁신펀드에 출자한다. 이들 은행은 지난 8월 한국연구재단의 '통합이지바로(EZbaro)' 전담 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은행들은 2조원 규모 범부처 연구비를 오는 2028년까지 위탁 관리한다. 신한은행이 약 1조원, 기업은행이 6000억원, 우리은행이 4000억원을 각각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달 최종 한 곳의 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내년 1월 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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