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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며든 AI …대학생 78%, '생성형 AI'로 리포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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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며든 AI …대학생 78%, '생성형 AI'로 리포트 작성

대학생 5명 중 4명이 학업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알바천국이미지 확대보기
대학생 5명 중 4명이 학업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알바천국
대학생 78%가 실제 학업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25%만이 '그렇다'고 응답한 것에 비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제 생성형 AI를 통해 과제나 리포트 작성 등에 도움을 얻는 것은 일상이 된 모습이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해 대학생 372명 대상 조사를 실시했다. 질문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다고 답한 이들 중 87%가 '학업' 부문에서 사용했다고 답했다. 2위는 여가(29.5%) 3위는 취업(16.4%), 4위는 가사(5.0%)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생성형 AI를 학업에 활용한 방식으로는 '과제, 리포트 등 작성(88.6%,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도 △과제, 리포트 작성 시 정보 탐색(72.8%) △전공, 교양 과목 심화 학습(41.7%) 등이 이어졌으며, '질의응답을 놀이처럼 즐기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17.6%)'했다는 응답도 있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업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게 집계됐다. 인공지능으로 학업 능률이 높아지거나 효율이 늘었다는 답변이 94.5%에 달했다. 대폭 늘어난 사용 경험과 높은 만족도 탓인지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향후 일자리 및 경제 활동에 대한 영향도 긍정적인 해석이 늘었다.
10명 중 9명 이상(93.3%)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바라봤는데, 부정적인 전망(28.2%)보다 긍정적 의견(71.8%)이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65.5%)와 비교해도 긍정적 예상이 증가했다.

AI가 향후 일자리 및 경제 활동이 미칠 긍정적 영향으로는 'AI 활용을 통한 업무 성과 향상(80.3%,복수응답)'에 대한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AI를 활용한 경제적 이익 창출 기회 증대(41.4%) △AI 고도화, AI 윤리 등 AI와 관련한 새로운 일자리 증가(31.3%) 등의 응답도 뒤이었다. 반대 의견을 가진 대학생들의 경우 '인간 노동을 대체하는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71.4%, 복수응답)'에 대한 우려를 대표적으로 꼽았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