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로봇 '브링(BRING)'은 △태스크 관리 △디지털 맵 △관제 시스템 운영 △데이터 알고리즘의 4대 운영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태스크 관리는 운송할 대상과 경로에 따라 달라지는 AI 디바이스 관리를 맡는다. 디지털 맵은 배송 로봇의 주행 과정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맵핑 솔루션을 적용했다. 관제 시스템은 모든 AI 디바이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문제 발생 시 원격으로 확인 및 대응이 가능하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경우 AI 디바이스의 수요를 예측하고 주행 알고리즘 계산을 맡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 과정을 공유하는 세션 발표도 함께 진행한다. 개발자 컨퍼런스에 걸맞게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업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선별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2시에는 카카오모빌리티 픽커개발팀이 '무엇이든 되는 로봇 배송! 진짜 되는 플랫폼 이야기'라는 제목의 세션을 열고 로봇 배송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소개한다. 브링온은 식품, 음료, 문서, 택배 등 다양한 품목과 서로 다른 기종의 로봇을 연동할 수 있게 해주는 로봇 오픈 API 플랫폼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의 AI 기술 역량과 비전을 다양한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이 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재의 이동'을 넘어 '미래의 이동'을 위한 혁신 AI 기술과 접목 사례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