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는 확보된 자금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의 확장, 신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연구개발(R&D), 그리고 글로벌 진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너지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며, 시너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 엔지니어링과 ICT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VPP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확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였던 BSK인베스트먼트와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다시 참여하며, 시너지의 향후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시너지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 신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AI 기반 SNGY-xEMS의 알고리즘 고도화 및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 SNGY-VPP 플랫폼을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 거래, 탄소배출권 거래 등 포괄적인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시너지는 단기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ESS-DR 및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에는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해외 VPP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2027년에 IPO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너지가 추구하는 장기적 목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에너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시너지는 이러한 기술력과 비전을 바탕으로 VPP 전문 기업인 넥스트크라프트베르케(Next Kraftwerke)와 같은 글로벌 에너지 선도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스트크라프트베르케는 독일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분산된 10만개 이상의 에너지 자원을 연결하고, 연간 33테라와트시(TWh)의 전력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 성공에 대해 시너지 관계자는 "시너지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 및 미래 비전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