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일하는 나와 바깥에서의 나와의 자아를 분리한다면 어떨까? 두 개의 자아가 깃든 하나의 몸은 각자 다른 시간을 영위하며 직장과 밖의 시간을 별개로 기억한다.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들은 모두 없는 일이 되지만 통장에 매월 입금되는 월급은 진실이다.
기발한 내용을 드라마 속 현실로 구현한 애플TV+의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이 드디어 시즌 2로 돌아온다. 시즌 2의 방영은 내년 1월 17일로, 시즌 1의 피날레가 공개됐던 2022년 4월 이후로 2년하고도 6개월 만이다.
세브란스: 단절은 직장에서 일하는 자아(이니)와 퇴근 이후 바깥세상에서 사적인 시간을 보내는 자아(아우티)를 분리하는 기술 '단절'을 만들어 낸 루먼 인더스트리사(社)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단절 시술을 받으면 회사에 들어오고 사무실로 내려오는 동안 이니의 자아가 깨어난다. 퇴근시간이 돼 사무실을 빠져나가면 아우티가 깨어나며 자아가 바뀌게 된다. 아우티 입장에서는 일을 한 기억이 전혀 없기 때문에 노동의 대가인 월급을 고스란히 즐기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이니의 경우는 휴식도, 잠도 없이 죽을 때까지 일만 해야 하는 세계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
충격적인 피날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세브란스:단절. 공개된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은 다가오는 시즌 2가 어떤 이야기들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모습이다.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은 애플TV+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시즌 1(9부작)과 내년 1월 공개될 시즌 2 역시 9부작으로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