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슈퍼캣이 협력 개발 중인 차기작 '프로젝트G'의 정식 명칭이 '바람의나라2'로 확정됐다.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 'NEXT ON'에서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바람의나라 IP를 확장하기 위해 신작 '바람의나라2'를 준비하고 있다"며 "당초 '프로젝트G'란 가칭으로 개발해오던 게임"이라고 발표했다.
바람의나라는 넥슨이 데뷔작으로 선보인 게임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서비스를 개시한 MMORPG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해 고구려와 부여 등 옛 한국을 테마로 한 무협·동양 판타지적 세계관을 다룬다.
원작과 바람의나라 연은 2D 도트 그래픽을 내세운 RPG였으나, 바람의나라2는 '2.5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할 전망이다. 강대현 대표는 "원작의 감성을 살리되 새로운 서사를 더한 오리엔탈 판타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퍼캣은 바람의나라 시리즈 외에도 일본의 고전 RPG '환세취호전' IP를 활용한 신작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오는 11월 14일 지스타 2024 넥슨 전시부스에서 현장 시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