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모바일 미소녀 수집형 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2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적용한 데 힘입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4위에 올랐다.
'니케'에는 지난 10월 31일 2주년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캐릭터 '신데렐라'와 기존 캐릭터 '라푼젤'의 이격 캐릭터 '라푼젤: 퓨어 그레이스'를 얻을 수 있는 기간 한정 모집(확률 뽑기)이 시작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니케는 업데이트 후 하루 만인 11월 1일 오후 8시 30분 구글 매출 4위에 올랐다. 올 5월 1.5주년을 기념해 '크라운'을 출시한 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매출 순위다.
해외에서도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브컬처 종주국인 일본에선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대만에선 매출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중국 퍼스트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올 9월 26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엔씨소프트(NC) '리니지M'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또 다른 중국계 업체 하비가 10월 23일 선보인 신작 캐주얼 RPG '카피바라 고'가 새로이 매출 7위에 올랐다. 하비는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에 장기간 머무른 '탕탕특공대'를 개발한 업체다.
니케와 카피바라 고가 약진한 가운데 지난주 매출 9위 'FC 모바일'과 10위 '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버랜드'는 각각 12위와 13위에 자리 잡았다. 매출 11위는 '로블록스', 14위는 '브롤스타즈', 15위는 '원신'이었다.
넷마블이 SNK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방치형 게임 '킹 오브 파이터(KOF) AFK', 중국 퍼펙트 월드 게임즈가 스퀘어에닉스 IP를 활용해 제작한 '밀리언아서: 링'이 모두 10월 30일 사전 등록을 개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