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MMORPG '프로젝트Q(가칭)'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Q는 라이온하트의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유사한 북유럽 신화 테마 MMORPG다.
양사는 이후 프로젝트Q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협업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 게임을 배급할 판권을 취득, 게임 서비스까지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로젝트Q는 라이온하트에서 2023년 개발 사실을 공개한 신작이다. 북유럽의 서사시 '에다'를 바탕에 두고 오딘에 비해 보다 치밀하고 사실적으로 북유럽 신화를 고증한 이야기를 다룬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라이온하트의 검증된 개발진이 최고의 역량으로 제작 중인 신작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당사가 오랜 시간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을 더해 프로젝트Q만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온하트는 오는 11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지스타 2024'에서 BTC(기업 대 소비자) 전시관을 연다. 이 자리에서 프로젝트Q를 비롯한 차기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