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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용 더 쉬워진다…사람인, '코메이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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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용 더 쉬워진다…사람인, '코메이트' 오픈

코메이트, 기업이 필요로 하는 외국인 찾기 편리
외국인 실명·국적·비자 만료일 등 확인가능

사람인이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를 선보였다. 사진=사람인이미지 확대보기
사람인이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를 선보였다. 사진=사람인
지난해 외국인 취업자수가 92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 채용 시장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구인·구직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는 상황. 사람인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우리나라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과 이들을 뽑고자 하는 구인 기업을 위한 외국인 인재 전용 채용 서비스를 내놓으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람인은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코메이트에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돼 외국인 인재와 구인 기업 간 최적의 매칭을 구현한다.
코메이트는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외국인들이 커리어를 쌓고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데 도움을 주는 동반자라는 의미이다. 각각 한국과 친구를 뜻하는 영단어 코리아(Korea)와 메이트(Mate)를 접목해 만들었다.

코메이트는 구인 기업이 신뢰 가능한 인재를 만날 수 있도록 외국인 인증 절차를 도입했다. 외국인 개인회원은 외국인등록번호와 발급 일자를 입력하면 인증이 완료되고 이력서에 인증 배지가 부여된다.
구인 기업들은 인증된 인재의 실명, 국적은 물론 비자 종류와 만료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다. 외국인 인재들도 한 번 인증을 완료하면 입사지원 건마다 복잡한 신원 증명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코메이트는 외국인에 특화된 채용을 위해 공고에 언어, 학력, 경력, 한국어 수준 및 비자 종류 등의 조건을 원하는 대로 설정하도록 했다. 외국인 개인회원들도 △지역 △보유 비자 종류 △근무(고용)형태 △요구 한국어 능력 수준 △직무 등 세부 조건으로 공고를 따로 추려볼 수 있어 효율적인 공고 탐색이 가능하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0개국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도 탑재했다. 개인 및 기업회원 모두 기존 사람인 회원이면 별도 가입 없이 사람인 계정으로 코메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인은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코메이트 사용자들이 채용 외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유리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외국에 송금하는 구인 기업을 위해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모인'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11월 29일까지 코메이트 공고 등록 후 모인 비즈플러스에 12월 2일까지 가입하면 △환율 우대 100% △해외송금 수수료 추가 할인 △은행 대비 최대 97% 저렴한 해외송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최적화된 단기임대 플랫폼 엔코 스테이(Enkor Stay)를 운영하는 '엔코위더스'와도 협업한다. 11월 29일까지 인증을 완료한 외국인 회원 500명에게 단기 임대 플랫폼 엔코스테이 월세 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사람인은 앞으로도 코메이트 제휴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코메이트 론칭을 기념한 자체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29일까지 추첨을 통해 △외국인 인증을 마친 개인회원 1000명에게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 △인증 후 이력서까지 작성한 300명에게 배민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여기에 추가로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메이트를 소개하고 스크린샷을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한 2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