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4일 오전 김영섭 대표와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김영섭 대표는 KT 네트워크 운용 자회사 설립 과정에서 발생한 불협화음에 대해 언급하면서, "관련한 불미스러운 사례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영섭 대표는 특별 대담 개최를 결정하고, 자회사 설립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대표는 사업 구조 혁신에 있어 △역량 구조 △사업 구조 △조직·인력 구조 세 개 영역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대표는 "외통수 단일화 방식의 강제 퇴직에서 벗어나 계속 같이 일하자는 제안이 최우선이다.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나 계속 일할 수 있는 구조 만들어 망 안정성 지키는 대안을 가장 합리적인 선에서 마련했다"며 "신설 전문기업에서 여전히 KT 일원으로서 훨씬 더 보람과 긍지 갖고 일하며 오히려 플러스 알파 얻도록 하자는 것이 두 번째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KT는 앞으로 전 임직원과 함께 혁신하고 발전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이는 경영진 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책임과 의무다. KT는 공정한 경쟁의 촉진, 기여한 만큼 보상 받는 합리적 보상 체계를 계속적으로 심화하고 고도화해 세계적 조류에 발 맞춰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