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타바 서비스 '메타 소울메이트'를 개발한 원유니버스가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기술과 인력 등 여러 면에서 폭넓은 협업에 나선다. 원유니버스가 버추얼 유튜버(버튜버)·버추얼 휴먼 플랫폼을 개발하고 KOVHIA는 플랫폼 개발 지원, 운영을 담당하는 형태다.
KOVHIA는 2023년 11월 공식 출범한 버추얼 휴먼·버튜버 업체 및 유관 업체들의 연합체다. 버추얼 시장 급성장에 대비해 업계의 협력,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을 연계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올 6월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사단법인 인가를 취득했다.
원유니버스는 링크드(구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관계사다. VR게임 개발사 원이멀스와 그래픽 스튜디오 봄버스가 합병하며 2022년 설립된 신생 법인이다.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임하고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왔다.
최근 원유니버스는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메타 소울메이트 서비스를 개시했다. 언리얼엔진5 기반 고품질 그래픽으로 서브컬처 일러스트 풍 캐릭터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보근 원유니버스 이사는 "KOVHIA와 협력을 통해 유관 기관,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버추얼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