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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버튜버 플랫폼의 만남, 마스코즈·VR챗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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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버튜버 플랫폼의 만남, 마스코즈·VR챗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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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즈가 VR챗과 연동된다. 사진=오버더핸드
버추얼 유튜버(버튜버)용 아바타 플랫폼 '마스코즈' 운영사 오버더핸드가 미국 인디 VR 플랫폼 VR챗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마스코즈는 'VR챗 SDK'와 연동된다. 이를 통해 마스코즈 내 버추얼 아바타를 VR챗으로 손쉽게 업로드, 양 플랫폼의 교차 이용이 용이해지는 것은 물론 VR 콘텐츠 진입 장벽 또한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VR챗은 미국의 그라함 게일러, 제시 주드리 개발자가 주축이 돼 2017년 2월 출시한 VR 플랫폼이다. 다양한 아바타와 VR 월드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가장 이용자 친화적인 '메타버스'로 꼽힌다.

특히 서브컬처 마니아, 즉 '오타쿠' 계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VR챗에서 버튜버로 전환한 이들도 적지 않다. 국내 첫 유튜브 100만 구독 버튜버 '대월향'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기 버튜버 그룹 '이세계아이돌' 역시 VR챗 기반 방송 콘텐츠가 프로젝트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규승 오버더핸드 대표는 "마스코즈의 아바타 기술과 VR챗이란 강력한 버추얼 플랫폼이 결합, 새로운 차원의 가상 현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마스코즈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