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포켓몬스터 카드 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Pocket, 이하 포켓포켓)'이 출시 나흘 만에 다운로드 수 1000만회를 돌파하고 약 16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포켓' 운영진은 최근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2일 기준 다운로드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며 "모든 이용자들이 우리의 게임을 오래도록 플레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1996년 일본에, 1999년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실물 거래형 카드 게임(TCG) '포켓몬 카드 게임'을 모바일 게임으로 이식한 것이다. 포켓몬 컴퍼니와 크리처스가 디엔에이(DeNa) 등과 협력 개발해 올 10월 30일 출시했다.
모바일 시장 분석 플랫폼 앱매직에 따르면 이 게임은 11월 2일까지 나흘 동안 1200만달러(약 1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켓몬의 본고장 일본과 캐릭터 카드 수집이 활발한 미국에서 각각 45%와 25%의 매출이 발생했다.
포켓몬 컴퍼니 측은 "포켓몬 IP의 대중적 파워에 더해 간결하고 캐주얼한 게임성, 매일 확장팩 2팩 무료 제공 등으로 TCG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풀어낸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