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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3분기도 '호조'…매출 720억·영업익 134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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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3분기도 '호조'…매출 720억·영업익 134억원 기록

전년 대비 흑자 전환…'쿠키런' 해외 진출도 '착착'

2024년 8월 제주도에서 열린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을 기념해 설치된 '쿠키런' 조형물. 사진=데브시스터즈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8월 제주도에서 열린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을 기념해 설치된 '쿠키런' 조형물.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2024년 3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720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이 107.3% 증가하고 영업손실 180억원, 순손실 174억원에서 각각 흑자 전환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32.2%, 영업이익 170.9%, 순이익 127.3%가 늘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 6월 26일 '쿠키런' IP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후 열흘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주간 활성 이용자(WAU) 순위에서 2주 연속 톱10을 지키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의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데브시스터즈이미지 확대보기
데브시스터즈의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데브시스터즈
이외에도 '쿠키런: 킹덤'에 신규 캐릭터 '바람궁수 쿠키' 업데이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8주년 기념 '쿠림픽' 이벤트 개최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실적 호조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크래프톤과의 협업을 통해 연내 인도 시장에서 '쿠키런' 현지 마케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일본 지역에선 현지 퍼블리셔 요스타와 협업, '모험의 탑' 현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핵심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 출시를 위해 베트남 현지 게임사 VNG와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분기 글로벌 유저 테스트를 진행, 이용자 피드백을 거쳐 내년 안에 오븐스매시를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