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PA는 어도비, BBC,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이 주축이 되어 2021년에 설립했는데, 그보다 2년 앞선 2019년에 AI 생성 콘텐츠의 신뢰도와 투명성 보장을 위해 어도비 주도로 출범한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ontent Authenticity Initiative, CAI)가 기반이 됐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C2PA 기술 표준 채택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오픈 AI가 이미지 생성 서비스 달리3(DALL-E 3)에 C2PA 워터마크 기술을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의 활동도 강화한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국책 연구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함께 자사의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중심으로 영상 합성 분야에서의 AI 윤리 자율점검표를 구축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윤리의 영역은 이미 서비스 확장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라며 "앞으로 AI 휴먼을 중심으로 여러 생성 AI 서비스가 우리 사회에 안전하게 안착하고 활용될 수 있게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