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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P 대리, 매월 11일 '상호 존중의 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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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P 대리, 매월 11일 '상호 존중의 날' 캠페인

성숙한 대리 운전 문화 만들어가는 기반 마련

티맵모빌리티의 대리 운전 서비스 TMAP 대리가 매월 11일을 '상호 존중 캠페인 데이'로 지정했다. 대리기사를 대상으로 한 폭언·폭행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플랫폼 차원에서 대리기사 보호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TMAP 대리는 '서로 존중하는 11일 – 리스펙트 데이(Respect Day)'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캠페인을 마련하게 된 까닭으로 고객과 대리기사 사이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상호 신뢰에 기반한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TMAP 대리는 캠페인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이달 30일까지 고객 및 대리 기사로부터 각각 상호 존중 사연을 접수할 예정이다. 고객은 TMAP 대리 운행 이력 내 'AI 안심리포트' 페이지에서 AI로 분석된 대리 주행 데이터를 확인함과 동시에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다. 대리 기사는 TMAP 앱의 1:1 문의 게시판을 통해 사연을 남기면 된다.

내달 11일에는 접수된 사연 중 총 11쌍의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선정된 고객에게는 TMAP 대리 3만 원 쿠폰, 대리 기사에게는 3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TMAP 대리 3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술에 취한 주취자가 대리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반말을 하는 줄 알고, 뒷걸음질을 치다 아이와 부딪힌 것을 '폭행'했다고 오인해 부부가 마구잡이로 폭행하는 등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업계에서는 자신들을 을 중의 을이라 칭하며 대리기사를 보호하는 법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을 운전하는 기사를 폭행하는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의해 법적 처벌 대상이 되나, 대리기사는 법의 사각지대에 존재한다. 이에 플랫폼이 앞장서서 대리기사를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캠페인을 준비한 것이다.

박종민 TMAP 대리 담당은 "이번 캠페인이 대리 기사님의 인격권 보호는 물론 성숙한 대리 운전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티맵모빌리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대리 서비스의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